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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막타, 위약 보다 혈소판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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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막타, 위약 보다 혈소판 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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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ITP 환자의 경우.... 출혈 감소 효과 우수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프로막타(Promacta, eltrombopag)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위약으로 치료받은 환자들보다 혈소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확률이 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이 최근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막타는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혹은 비장을 제거하는 수술에 대해 반응이 불충분한 만성 면역혈소판감소성자반증(immune thrombocytopenic purpura, ITP)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지난 달 미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ITP는 낮은 혈소판 수를 초래하는 자기 면역 질환이다. 혈소판은 혈액 응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 수치가 낮은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쉽게 출혈하며, 더 늦게 치유되고, 더 자주 멍이 든다.

로이터에 따르면, 글락소와 리건드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정제인 프로막타는 같은 환자군에 대해 FDA의 승인을 받은 주사제인 암젠사의 엔플레이트(Nplate)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락소는 만성 ITP 환자 197명을 포함한 6개월간의 3상 임상 시험에서도 프로막타가 출혈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약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간 문제 위험을 증가시켰다.

회사측은 간담도 이상이 위약군 환자들에게서는 7%가 보고된 데 비해, 프로막타를 복용한 환자들은 13%에서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이 임상에서는 프로막타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골수 섬유증에 대한 임상적 증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임상 결과는 샌프란스시코에서 열린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의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연구진은 프로막타에 대한 추가적인 임상 결과들을 오늘 이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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