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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 부작용 논란 종식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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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 부작용 논란 종식돼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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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우수하나 특이 체질에서 과민증 나타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이 부작용이 드물며, 내성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호주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2007년 4월 초, 중학생 소녀들에게 38만회 용량 이상의 가다실 백신이 주어진 후 데이터를 분석했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4가지 형태의 HPV를 막아준다. 알루미늄 염(aluminum salts), 효모와 같은 이 백신의 몇몇 성분들은 과민증 반응과 앞서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두드러기, 발진, 피하 조직의 팽창(혈관 부종, angioedema),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포함한 과민증 반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35명의 여학생들을 확인했다.

이 소녀들 중 25명은 더 많은 평가를 위해 소아 알레르기 센터로 보내졌다. HPV 백신에 대한 피부 테스트가 실시됐으며, 백신 접종은 근육 주사로 투여됐다. 이 소녀들은 다음 용량이 주어진 1주일 후 전화를 통해 추적 조사됐으며, 몇몇 부작용이 지적됐다.

19명의 소녀들이 가다실 백신에 대한 피부 테스트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후일 가다실로 예방 접종된 17명의 소녀들이 그 이후의 용량에 내성이 있었다. 1명의 소녀가 백신이 주어진 4시간 후 두드러기가 보고됐다.

평가된 25명의 소녀들 중 단 3명만이 백신에 대해 가능한 과민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진은 과민증이 드문 것으로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두드러기와 같은 의혹이 갔던 과민증 반응들은 종종 특이체질에서 나타났으며, 다음에 이어지는 예방 접종에 있어서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가다실에 과민증이 있을 것으로 의심이 되는 소녀들은 다음에 이어지는 예방 접종을 받기 이전에 평가되어져야 하며, 백신에 대한 과민증의 메커니즘에 대해 더 많은 조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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