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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막아주는 유전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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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막아주는 유전자 찾았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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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폐 조직과 비교 결과... 폐암 조직 LIMD1 없어
폐암에 대해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유전자가 영국 노팅엄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발견이 폐암 진단을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며, 치명적인 이 폐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이 건강한 폐 조직과 폐암 조직을 비교한 결과, LIMD1 유전자가 폐암 샘플의 대부분에서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이 유전자가 폐암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추적 조사에서 연구진은 LIMD1 유전자가 부족하도록 한 쥐에게서 암이 발병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타이슨 샤프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LIMD1 유전자는 3p21이라는 3번 염색체의 한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염색체 3p21은 담배의 유독한 화학 물질로 인해 폐암 발병에 있어서 매우 초기에 종종 없어졌다. 이러한 점은 LIMD1의 비활성화가 폐암 초기 단계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British Lung Foundation’의 회장 댐 헬레나 쇼벨튼씨는 “이번 연구는 폐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검사 기술 개발과 폐암의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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