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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줄이면 황반변성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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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줄이면 황반변성 막는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2.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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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엉덩이 비율 3% 감소... 위험 줄어 들어
허리 주위의 체중을 줄인 사람들, 특히 비만인 사람들이 그렇게 했을 경우, 노인성 황반 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발병 가능성이 감소될 수 있다고 멜버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AMD 위험의 감소는 체중 감소의 부가적인 잇점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인 환자들에게서 그러하다”고 말했다.

비만과 AMD 간의 관계를 조사한 앞선 연구는 상충되는 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연구진은 이번 최근의 연구에서 45~64세 사이의 성인 12,515명을 대상으로 6년간의 조사를 통해 체중의 변화가 어떻게 AMD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44% 감소에서부터 102% 증가까지 변화들이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허리와 엉덩이 비율( waist-to-hip ratio)이 2%까지 증가했다.

허리와 엉덩이 비율은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누어 산출한다. 복부 지방이 많으면 더 높은 비율이 나온다.

연구진은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3% 이상 감소하면, AMD 가능성이 안정적인 체중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 초기 비만이었던 사람들은 AMD 위험 감소가 훨씬 더 현저했다.

연구진은 “다른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체중 변화의 한 면이 다른 인구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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