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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단기간 치료 뇌손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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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단기간 치료 뇌손상 없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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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에스트로겐 요법 우려 해소...지적 부작용 걱정 없어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타목시펜(tamoxifen)과 다른 항에스트로겐 요법을 통한 치료가 뇌 기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데 대한 염려가 최소한 단기간 치료 동안은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루드윅 맥시밀리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커스틴 헤르메린크 박사는 “항에스트로겐 요법은 지각 기능에 어떤 현저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환자들이 이 약물의 지적 부작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이 약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방암을 앓고 있는 10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로 인한 폐경기의 영향과 지각 기능에 대한 항에스트로겐 요법의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암 치료 시작 전, 화학 요법이 끝나기 전, 연구 시작 1년 후에 환자들을 조사하기 위해 12가지 지각력 테스트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타목시펜과 같은 신체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는 약물에 의해 유발된 호르몬 변화가 진단 후 첫 해 동안 유방암 환자들의 지각력 손상에 대한 원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치료가 완료된 약 7개월 후, 이 여성들의 지적 능력은 모든 지각력 테스트에서 표준 이상이거나 표준 범위 내에 들었다.

연구진은 실제로 지각 기능에 있어서 약물로 인한 폐경기의 영향이 몇몇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화학 요법은 유방암 여성들에게 있어서 정신 기능의 변화와 관련이 있어왔다. 헤르메린크 박사는 “우리 연구에서 지각력 손상은 어떤 암 치료 이전에 이미 존재했다. 암 환자들의 지각력 손상은 암 치료 요법보다 다른 원인이 있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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