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진...낭창에도 효과적 기대
호주 연구진이 쥐 실험에서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약물을 고안해 이 약이 류머티즘성 관절염, 낭창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Immunology and Cell Biology’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낭창과 같은 자기 면역 질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FcgammaRIIa’라는 특정 인간 수용체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수용체의 구조를 이용하면서, 이 수용체의 작용을 막는 미세한 화학적 분자를 고안했다.
연구진은 연구실에서 인간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쥐를 대상으로 이 분자를 테스트했다. 이 쥐들은 염증성 질환에 걸리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이 분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다른 약물보다 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우리는 새로운 약이 메토트렉사트(methotrexate)와 항-CD3과 같은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보다 더 장기간 이 염증성 질환들을 억제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자기 면역 질환으로, 관절과 건초(tendon sheaths)의 염증과 조직 손상을 야기시킨다. 이 질환에 대한 치료들은 통증과 붓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 진행을 늦추며, 연골과 뼈 파괴를 막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낭창은 면역계가 신체의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염증과 조직 손상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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