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어느 시골집에 곶감을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니 정겹습니다.
정겨운 것은 다시올 수 없는 어린시절이 그립기 때문일 텐데요. 그 시절에는 먹는 것이 귀해서 곶감은 정말 대단한 간식거리 였습니다.
시렁 위에 얹어 놓은 꿀 항아리 만큼이나 군침이 돌아 늘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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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있으면 호랑이 소리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어린아이를 잠재울 수 있는 곶감이 되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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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이들이 감을 잘 먹지 안는데요. 다른 집 애들도 비슷한 먹거리 습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단감도 주어 보고 홍시도 주어 보고 곶감도 주어 보지만 과자나 아이스크림의 단 맛에 길들여 져서 인지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더군요.
현대적인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단 것의 해악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지요. 천연적인 것, 자연적인 것과 우리아이 들이 좀 더 친근해 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방법이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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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이 곱고 붉은 것이 처녀 속살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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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한번 먹어 봐라, 군고구마 맛있다 하면서 말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우리 마음도 , 우리 경제도 풀렸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좋은 한 주 보내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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