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형태... 간질 관련 발작 치료
에자이사(Eisai Medical Research Inc.)의 반젤(Banzel, rufinamide)이 심각한 형태의 간질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Lennox-Gastaut syndrome, LGS)과 관련된 발작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이 질병은 보통 어린이가 4세를 넘기 이전에 시작된다.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뇌 기형, 심각한 머리 손상, 중추 신경계의 감염, 유전된 상태 등이 있다. 이 질병의 경우 중 약 1/3은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
FDA는 웹사이트를 통해 발작 뿐 아니라, 이 질병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지력이 손상되고, 발달이 지연되며, 행동적인 문제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4~30세 사이 환자들에 대한 임상 연구에서 반젤을 사용한 사람들은 위약을 사용한 사람들에 비해, 몇몇 형태의 발작에 있어서 41%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전체적인 발작에 있어서는 20%의 감소를 나타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현기증, 피로, 보행의 어려움, 복시, 메스꺼움 등이 있었다.
한편, FDA는 반젤의 라벨에는 이 약이 사용자의 자살 충동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환자들은 우울증 혹은 자살 행동의 징후에 대해 면밀히 관찰되어야 한다는 경고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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