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야뇨증, 데모프레신·톨터로딘 병용 효과
상태바
야뇨증, 데모프레신·톨터로딘 병용 효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1.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험 66% 감소...반응률도 높아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을 통한 표준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잠결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방광 조절 약 톨터로딘(tolterodine, Detrol)을 더한 치료가 야뇨증 위험의 현저한 감소를 가져온다고 워싱턴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폴 F. 오스틴 박사는 “데모프레신은 야뇨증에 대해 가장 자주 처방되는 약물이며, 우리는 기능적인 방광 수용량이 데모프레신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게 해준다는 점을 발견했다. 큰 방광을 가진 어린이들이 성공적인 반응을 나타낼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톨터로딘과 같은 방광 용량을 증가시키는 다른 약을 더하는 것이 데모프레신에 대한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데모프레신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았던 41명의 어린이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톨터로딘 혹은 위약을 병용해 약물 치료를 계속했다.

치료 한달 후, 요구에 순응하지 않았던 환자 7명을 제외한 병용 치료군에서 야뇨증 위험이 6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용 치료군은 위약군에 비해 전체적인 혹은 부분적인 반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병용 치료군 환자들은 단 16.5%가 완전한 반응 부족을 나타냈으며, 이에 비해 위약군은 44%가 그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지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