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수축성에 영향...생리적으로 그럴듯해
비타민 D 결핍이 심장 기능 장애, 돌연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비타민 D 결핍과 심장 문제간의 관계는 생리적으로 그럴듯하다고 지적했다. 비타민 D는 심장의 수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1997~2000년 사이 관상동맥조영술이라는 막힌 심장 동맥을 찾아내는데 사용되는 테스트를 받았던 백인 환자 3,299명의 비타민 D 수치를 조사했다. 이 환자들은 7.7년간 추적 조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추적 조사 기간 동안, 116명의 환자들이 심부전으로 사망했으며, 188명은 돌연 심장사로 사망했다.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려한 결과, 최적의 비타민 D 수치와 비교해 심각한 비타민 D 결핍은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거의 3배 증가시켰고, 돌연 심장사 위험은 약 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는 최적의 비타민 D 상태 유지가 심장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희망적인 접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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