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보고 여건성숙 기다리기로
씨트리(대표 김완주)의 코스닥 등록이 미뤄지게 됐다. 씨트리는 당초 올 봄 코스닥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부터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그러나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씨트리 김완주 대표는 " 심사 자체가 없고 현재 등록하는 것이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연기한 것이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하반기에 분위기가 성숙되면 그때가서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급하게 해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 심사숙고해 일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씨트리는 지난해 매출이 92억원으로 전년대비 196%의 매출성장을 가져왔다. 당기순이익 경상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해 명실공히 벤처 제약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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