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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는 지금 소리 없는 전쟁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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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는 지금 소리 없는 전쟁돌입
  • 의약뉴스
  • 승인 200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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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료할인 일반약난매 세무조사로
개국가가 열병을 앓고 있다. 어떤 사람은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개국가가 처한 현실이 그만큼 절박하고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특히 약국간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치열해 자칫 약사사회의 분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약국의 단골 손님에 대한 처방전 없는 전문약 판매, 조제료 할인 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일반약의 경우 난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는 물론 약국간 불신의 골을 깊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이맨은 여전히 카운터를 지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세무조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무조사는 빈번한 약사감시로 녹초가 된 약국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 개국약사는" 죽을 맛" 이라고 표현하면서" 약국을 하는 것이 죄인된 심정"이라고 까지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레임덕에 빠진 약사회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무사안일에 빠져 회원들의 고통을 나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 눈치만 보는 약사회, 시간만 때우는 약사회는 회원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임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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