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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 D 낮으면, 고혈압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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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 D 낮으면, 고혈압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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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새로운 발병 건 중... 23.7%의 원인
혈중 비타민 D를 측정하는데 필요한 25-수산화비타민 D(25-hydroxyvitamin D)의 낮은 혈중 수치가 고혈압 발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미국 ‘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5(OH)D 수치와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이 낮은 혈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명확한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차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했던 건강한 여성 1,4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은 유사한 나이, 인종, 다른 특징들에 따라 위약군과 비교됐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3세였다.

혈압이 높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중 25(OH)D 평균 수치가 현저하게 더 낮았다. 가장 높은 25(OH)D 수치를 나타낸 여성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낸 여성은 고혈압 위험이 66%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여성들의 65.7%가 비타민 D 결핍을 나타냈다. 비타민 D가 적절한 사람들에 비해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고혈압 발병 위험은 47%까지 증가했다.

연구진은 “여성들의 65.7%가 비타민 D 결핍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비타민 D 결핍이 매년 젊은 여성 1천명 당 4.53건의 새로운 고혈압 경우의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이러한 인과 관계가 맞다면, 비타민 D 결핍은 젊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매년 고혈압 발병에 대한 모든 새로운 경우 중 23.7%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비타민 D 보충제가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ypertens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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