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약...추가 연구는 실시
뼈가 약하게 되는 상태인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약과 심방세동으로 알려져 있는 심장박동 장애 간의 관계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지난 해 게재된 한 연구에서 노바티스(Novartis)사의 리클라스트(Reclast) 혹은 머크(Merck)사의 포사맥스(Fosamax)를 이용했던 여성들에게 있어서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당시 조사를 통해 FDA는 리클라스트에 대한 연구에서 1년에 1회 주사하는 경우 심방 세동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12일 FDA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계열에 속하는 뼈를 강화하는 약물과 비정상정인 심장 박동 간에 전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FDA는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에 기초해 FDA의 검토가 나온 이후, 의료 전문가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에 대한 자신들의 처방 패턴을 바꾸지 않아도 되며, 환자들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이용하는 것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FDA는 비스포스포네이트 혹은 위약을 사용한 2만8천명의 환자들이 포함된 연구들을 분석했다. 각각의 연구들 대부분은 두 건 이하의 심방세동이 있었다.
한편, FDA는 이 약물과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 간의 가능한 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실시될 것이며, 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심방 세동에 대한 어떤 징후가 있는지 계속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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