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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호홉기학회, 6회 폐의 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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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호홉기학회, 6회 폐의 날 캠페인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8.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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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는 오는 28일(금) 폐의 날을 맞아, ‘폐암 보다 더한 고통, COPD’을 주제로 ‘제6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학회는 장기간 흡연에 의한 심각한 호흡곤란 장애를 보이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중증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치료확대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COPD 질환인지도 제고 및 조기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주된 원인인 ‘흡연’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빌딩 밖을 나서는 ‘스모킹 노마드 족’을 대상으로 학회 호흡기전문의들이 직접 무료 폐기능 검사와 폐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게릴라 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북과 강남의 주요 빌딩 앞에서 진행된다.

COPD는 흡연이나 대기오염, 그 외의 물질들에 의해서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가 점차 좁아져서 호흡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중 17.2%가 환자인 COPD는, 심해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쉬기가 힘들어져 운동은 물론 청소나 출근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도 산소발생기 없이는 힘들어 지는 질환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안철민 이사장(영동 세브란스 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회가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폐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며 “폐 기능의 50% 이상 손상되기 전에는 이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폐기능검사를 통해 COPD를 조기 검진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최근 활발히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이외수 씨가 COPD 질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소문난 애연가였던 그가 금연 전까지 COPD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본인의 생활상을 소개하고, 아직도 COPD에 대해 잘 모르는 국민들에게 COPD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예방 활동과 조기검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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