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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생선 섭취 신장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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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생선 섭취 신장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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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2회...단백뇨증 위험 낮아
1주일에 2회 생선을 먹는 것이 당뇨병 환자들의 신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영국 아덴브룩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517명의 당뇨병 환자를 포함해 2만2천명 이상의 성인들이 포함됐다.

식습관과 생활 방식 질문지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생선 섭취가 조사됐다. 1주일에 생선을 1회 이하로 먹었던 당뇨병 환자들은 1주일에 최소 2회 이상을 먹었던 당뇨병 환자들보다 단백뇨 위험이 약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만다 애들러 박사는 “소변 내 단백질은 신장 질환의 가장 초기 징후 중 한 가지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생선의 독특한 영양 구성이 혈당 조절을 강화하고, 혈장 지질을 개선시킴으로써 신장 기능에 잇점을 제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애들러 박사는 생선을 섭취한 사람들이 단백뇨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다른 생활 방식 요소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나, 이번 연구는 이 같은 가능성을 밝히고자 시도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신장 재단(U.S. National Kidney Foundation)’의 케리 윌리스 박사는 “식사는 비교적 단순하게 생활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며, 이것의 잇점은 현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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