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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의 미덕으로 공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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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의 미덕으로 공존해야 한다
  • 의약뉴스
  • 승인 2008.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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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을 놓고 약사회와 제약사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이미 시작도 하기전에 승부가 결정난 것이나 다름 없다. 제약사는 버티다 결국 약사회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거래 관계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약사와 그 조직의 힘을 제조사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산자인 제약사는 물건의 최종 소비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그리고 약품을 운반한 도매상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제약사와 함께 도매상의 챔임론이 거론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약사회는 도매상 보다는 제약사에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정산율이 92%가 안되는 제약사는 명단공개는 물로 다른 제제 수단을 강구한다는것.

제약사도 할 말이 많다.

정상적인 주문에 의한 것은 얼마든지 반품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어디서 구해왔는지도 모르고 몇 년이나 지난약을 이제와서 사입가도 아닌 실거래가로 반품을 받아 달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항변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사입가는 보험약가와는 다르다. 제약사는 싼 가격으로 약을 팔고 비싼 가격으로 반품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그래서 트러블이 생기고 문제가 발생한다.  제약사와 도매상 그리고 약국은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방의 이익과 일방의 피해는 공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 양보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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