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2550억불 세계제약 11% 점유
화이자가 파마시아를 570억 달러에 인수했고, 영국의 라이벌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최근의 주가를 보면, 15일 합쳐진 이 회사는 세계 자본 시장의 세 번째로 큰 회사로 자리매김하면서 2,550억 달러 가량의 시장 자본을 자랑하고 있다.
14일 미국 독점규제국에 의해 인수를 승인받은 화이자는 이 합쳐진 회사가 PFE라는 이름으로 뉴욕 증시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환자들이 년간 이 확장된 제약사의 약을 10억개 이상 처방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제조사로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자는 2002년 7월에 파마시아와 인수 거래를 시작했다.
화이자는 2005년 안에 25억 달러의 합병과 관련한 비용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화이자는 2002년에 파마시아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합쳐짐으로써 환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저수입, 비의료보험 환자를 돕기 위해 5억2천만달러 이상의 약을 기부했다.
이 새로운 합병된 제약회사는 세계 제약 시장의 11% 정도를 점유할 것이고, 글락소보다 50% 이상 큰 회사가 될 것이다.
미국의 독점규제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화이자와 파마시아는 9개의 시장에서 제약 생산을 분리시키는 것에 동의했다.
화이자는 2006년까지 20개의 새로운 주요한 약의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15일 뉴욕 증시에서 9센트 올라 33.21달러에 마감됐고, 반면, 파마시아는 45.06달러에 마감됐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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