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연관...피로 정도, 수면의 질 개선 현저
옥시베이트 나트륨(sodium oxybate)을 밤에 복용하는 것이 파킨슨병 환자의 과도한 낮 시간 졸음을 억제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일러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옥시베이트 나트륨은 기면 발작 환자들의 과도한 낮시간 졸음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국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연구진은 밤 시간 수면 장애와 과도한 낮 시간 수면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있어서 일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파킨슨병이 있으며, 과도한 낮시간 졸음, 불만족스러운 수면을 겪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옥시베이트 나트륨을 밤에 주어,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했다. 3명의 환자들이 현기증과 우울증으로 연구에서 탈락했으며, 27명의 환자들은 연구를 완료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낮 시간 졸음과 피로 정도, 전체적인 수면의 질에 있어서 현저한 개선이 관찰됐다.
한편, 환자들의 2/3 이상이 연구 마지막 무렵 옥시베이트 나트륨 치료를 계속할 것을 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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