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윤석용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의약 치료기술 개발사업의 주요 연구 성과‘에서 10년동안 재품화는 7건, 기술이전은 4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업이 실제 생산이 가능한 제품은 9,100만원의 매출액을 발생한 단 2건으로, 실제 시판이 가능한 수준까지 연구 과제를 통한 제품의 상용화 단계에는 거의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8년 한방치료 기술개발의 계속사업과 신규사업 연구과제를 보면 기술 표준 자료에 대한 기초적인 표준자료 연구가 부족한데다, 임상 시험 위주의 연구과제 계획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윤석용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에 발맞춰 한의약 R&D 사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제품화, 기술이전의 노력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방관련 ‘국제기술표준’ 작업에 관한 연구 자료를 도출해 국내 기업이 실제로 한방산업 시장에 다각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는 작업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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