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실험서...간지방 감소 확인
만성적인 음주로 인해 야기된 간의 지방 축적이 적포도주 성분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을 섭취함으로써 예방되어질 수 있다고 ‘University of South Florida Health Sciences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간의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은 간경변, 섬유증과 같은 간 질환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선 연구들에서 포도, 땅콩, 베리, 적포도주에서 발견되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심혈관 잇점 뿐 아니라, 항암과 항염증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들이 인간에게 있어서 완벽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레스베라트롤이 술이 주어진 쥐의 간에서 생성된 지방의 양을 감소시켰으며, 동시에 간의 지방 파괴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간의 지방 파괴를 일으키는 주요 요소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와 SIRT1(sirtuin 1)이라는 두 가지 분자를 음주가 차단시킨다는 앞선 연구 결과들을 보충해 주고 있다. 그러나, 레스베라트롤이 이 분자들을 자극해, 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베라트롤은 지방 생성을 감소시키고, 지방을 없앰으로써 쥐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었다.
연구진은 놀랍게도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한 술이 레스베라트롤만의 긍정적인 효과를 더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우리의 연구는 레스베라트롤이 인간의 알코올성 지방 간 질환을 예방하거나 막아주는데 대해 희망적인 약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 Gastrointestinal and Liver Phys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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