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을 보기 위해 어느 회사의 건물에 들어가니 거대한 붉은 조형물이 눈에 확 띄더군요.
호기심이 일어 자세히 다가가 보니 거대한 ( 아마 크기가 3미터는 넘을 것 같다) 소년상과 소년상을 올려다 보는 어린 돼지( 50센티미터 정도)의 모습이었습니다.
한쌍의 조각상이었는데 작가는 중국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 ||
![]() | ||
![]() | ||
▲ 다리 사이로 거인을 올려다 보고 있는 돼지의 모습이 보인다. | ||
![]() |
한참을 (아마 1분정도)을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또 옆에서 보고 하면서 감상 했지요. 그런데 솔직히 조각상에는 문외한 이어서 어떤 큰 감흥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인 소년과 어린 돼지의 모습이 어떤 유래라도 있는지 궁금하기는 했지만 곧 다른 일정 때문에 사진 한 두장 찍고 장소를 옮겨야 했습니다.
다소 우스꽝 스럽고 비대칭인 조각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요.
가을입니다.
![]() | ||
![]() | ||
![]() | ||
▲ 거인의 얼굴은 영화에 나왔던 골룸을 닮은 것 같다. | ||
![]() |
남자의 계절인 가을은 무언가를 감상하기에도 좋은 시절이지요. 잠시 짬이 있다면 예술이니 문화니 하는 것들을 안주 삼아 소주 한잔 하는 것도 삶의 또다른 묘미로 다가올 듯 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십시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