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생리 시작, 폐경기는 빨라져
10일 제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30세 이하의 여성들은 보통 사람보다 기간도 더 길고 양도 많은 것을 포함한 월경에 관련한 문제가 더 많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병이 없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월경이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 폐경기는 비교적 빨리 오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게다가 제 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종종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당뇨가 없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사산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Diabetes Care' 4월 호에서 밝혔다.
이 연구논문의 저자인 펜실베니아 피츠버그대학의 Elsa S. Strotmeyer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30세 이전에 걸리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에게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40대까지 폭넓은 여성들의 수년간의 월경과 생식기 건강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실시됐다.
Strotmeyer 박사는 참가자 중 몇몇은 월경 문제가 인슐린과 글루코스의 수치를 통제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20세 이상의 치료에 있어서 어떻게 차이점이 있는지 젊은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의사들이 종종 제 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이 임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월경 문제는 간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 1 형 당뇨병에 있어서 생리 불순의 강력한 요인은 일반적으로 당뇨병이 있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는 갑상선 문제를 포함할 수 있다고 Strutmeyer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를 위해 Strotmeyer 연구진은 제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143명의 여성과 당뇨병이 없는 그들의 186명의 자매들과 당뇨병이 없는 158명의 혈연관계가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월경과 생식기 건강에 관한 질문지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가족 병력이 여성들의 월경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당뇨병이 없는 자매들도 이 연구에서 조사했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이 조사 당시 평균 42세였는데, 몇몇은 폐경기 나이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제 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0대 때 더 많은 월경 문제를 가진다. 출혈이 많거나 적어도 6일 이상 혹은 31일 이상 지속되는 것은 모두 월경 문제로 간주됐다.
그러나, 30세가 됐을 때, 당뇨병이 없는 여성가운데 월경 문제를 가진 여성의 비율이 당뇨병이 있는 여성만큼 증가했다.
생리 불순은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일반적인 것이 된다고 Stromeyer 박사는 전했다. 그리고, 이 발견은 당뇨병이 없는 여성도 당뇨병이 있는 여성들과 같은 경험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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