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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유아 얼굴 비대칭 측정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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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유아 얼굴 비대칭 측정기 나와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8.10.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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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크리에이티브...'지오 캘리퍼스' 출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아기의 얼굴 모양 때문에 늘 고민이다.

아기의 얼굴 모양은 선천적인 기형에 의한 것도 있지만 아기를 눕혀 키우는 자세에 의해서 머리모양이 비대칭으로 변하는 의학용어로 자세성 사두증(Positional Plagiocepahly)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자세성 사두증은 아기의 뒷머리가 한쪽 방향으로 장시간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발생하는데, 이 경우 아기의 눌린 뒷머리와 함께 보상적으로 눌린 부분의 앞쪽 얼굴이 돌출되는 현상도 발생한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자료실에 따르면, 자세성 사두증의 치료방법으로는 생후 6개월 이전에 조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자세교정이나 베개에 의한 두개골 위치 교정으로 치료가 간단히 이루어진다.

그러나 생후 6개월이 경과하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목을 돌려서 머리 위치를 자신이 편한 쪽으로 바꿀 수 있어서 자세교정이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는 회복을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한쪽 뒷머리가 비대칭인 사두증으로 인하여 두개골 기형, 안면기형, 사시, 부정교합, 신경발달 장애 등이 초래될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3-7세에 발견되는 사두증을 가지고 있는 환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두개골기형이 발생하면 얼굴뼈도 두개골 기형에 맞추어서 성장하기 때문에 결국은 안면골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안면골 기형이 생기면 안면골과 두개골을 통과하는 눈과 시신경의 이상으로 사시가 발생하며, 같은 이유로 윗이와 아랫이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뇌가 비대칭적으로 성장하므로 성장발달이나 신경성장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도 추정하고 있다.

위와 같이 자세성 사두증에 의해 아기에게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 중 가장 중요한 얼굴비대칭(안면기형) 증상의 정도를 가정에서 간단한 측정을 통해 아기의 얼굴비대칭의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지오캘리퍼스(GIO Calipers)를 출시했다.

지오캘리퍼스는 (주)지오크리에이티브(www.giocreative.com)에서 십 여년 간 유아 두상변형의 교정과 치료를 경험한 유수의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님의 기술자문으로 개발한 것으로 영유아의 얼굴비대칭 측정의 기능과 함께 영유아가 목욕 시 목욕용 귀마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현재 지오캘리퍼스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정식으로 특허 출원중이며 무엇보다 자세성 사두증에 의한 아기의 얼굴 비대칭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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