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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약 골반 위험 증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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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약 골반 위험 증가 없어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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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 환원효소 억제제...오히려 위험 낮춰
남성들에게 있어서 전립선 비대를 치료하는 약의 사용과 골반 골절 증가 간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 of Pasadena’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5-a 환원효소 억제제로 알려져 있는 계열약이 장기간 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이 계열약을 완벽하게 밝혀내지는 못 했다.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와 같은 억제제는 노인 남성에게 일반적인 양성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에 대한 일차적인 치료약이다.

이번 연구에는 1997~2006년 사이 골반 골절로 고통 받았던 45세 이상 남성 7,076명이 포함됐다. 대조군 환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골반 골절이 없었던 7,076명의 남성들이었다. 이 시기 동안, 피나스테라이드가 연구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5-a 환원효소 억제제였다.

조사 결과, 연구진은 이 약에 대한 노출과 골절 위험간에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번 데이터는 5-a 환원효소 억제제가 뼈 건강에 위험을 주지 않으며, 실제로 골반 골절 위험을 낮추어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이런 위험 감소가 호르몬 메커니즘과 관련이 있지만, 이러한 현상에 근원이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이 예방적인 조치가 개발될 수 있는 새로운 식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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