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 보다 경미하게...부작용은 더 많아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버프레노파인(buprenorphine)을 전달하는 패치가 심한 암 관련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프랑스 ‘Institut Gustave-Rouss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강력한 오피오이드가 필요한 암 통증이 있는 289의 환자들에게 있어서 버프레노파인과 위약의 효과를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필요에 따라 응급시 혀 아래에 두는 버프레노파인 정제 복용이 허용됐다.
연구진은 10포인트에 대해 5포인트의 통증 강도 감소와 매일 혀 밑에 두는 버프레노파인 정제가 2알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경우를 우수한 반응으로 정의했다.
많은 환자들이 연구 기간 동안 여러 단계에서 탈락했다. 반응은 버프레노파인 패치가 주어진 환자들의 75%와 위약 패치가 주어진 환자의 50%에게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를 통해 전달되는 버퍼레노파인군에게서 혀밑에 두는 버퍼레노파인 정제의 복용이 더 적었고, 탈락율이 더 낮아 버퍼레노파인 패치가 매일 통증 강도를 낮추어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버퍼레노파인 패치군에서 경미하게 부작용이 더 많았으나, 이 패치가 심한 암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라고 결론내렸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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