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임두성 국회의원이 배포한 ‘중국산 불량 한약재 871톤 폐기’ 제하의 보도자료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불량 한약재의 대량 폐기 조치와 관련, "이것은 수입통관 절차 과정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불량 한약재를 사전에 차단시켰다는 점에서, 정부의 수입 한약재 관리 부분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국내의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국산, 수입산 한약재는 모두 안전성이 확보된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한약재가 100%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현재 정부에서 수입 한약재에 대한 검역이나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한약재의 유통질서 확립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력추적관리제 시범사업을 도입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고가 한약재인 녹용·사향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이력추적관리제 등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한약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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