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12일 양일간 식약업무 효율성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제고방안을 주제로 관련협회 임직원과 본청 및 소속기관의 과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의 태평양 연수원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서는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김용익교수의 초청강연과 관련협회 대표들의 주제발표 및 분임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 내용은

- 첫째, 전문가참여시스템 구축방안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개방직 공무원 제도의 적극적 운용과 정부정책 결정과정을 공개하는 방안

- 둘째, 식약청은 첨단기술제품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업무 및 사후관리 업무에 집중하고, 의료용구 검사업무 등은 민간기관에 아웃소싱 하거나 위임·위탁을 확대하는 방안

- 셋째, 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위하여 업무표준화, 자율 규제제도로 전환, 핵심정보 보유로 지식정보화 구축방안

- 넷째, 사전관리 위주에서 사후관리 체계로 전환방안은 기업의 경쟁력 및 품질향상을 유도하는 긍정적 측면이 많으므로 사후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다.

이번 식약청 연찬회는 참여정부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민·관합동연찬회로 식약청에 대한 외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토론주제가 대국민서비스 만족을 위한 주제로 설정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아울러 식약청은 앞으로 외부전문가를 정책개발의 초기부터 참여시켜 전문가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