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만난 의사와 환자,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진행자 김미화(방송인)씨가 허해자씨(59세, 유방암 환자)의 사연 소개를 소개하면서 문을 열었다.
이어 유방암 환우 합창단 ‘한유회’가 고마움을 담은 합창을 통해 유방암 환우들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34명의 유방암 전문의로 구성된 ‘핑크타이합창단’은 용기와 희망을 보여준 환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학회측은 특히 핑크타이합창단 중 7인의 유방암 전문의들이 뮤지컬 넘버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을 개사한 ‘싱잉 인 더 핑크(Singing in the Pink)’를 부르며 탭댄스를 선보여 환우들의 열띤 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핑크리본 콘서트에 참석한 환우들은 “우리를 위해 춤추고 노래하는 의사들을 통해 귀중한 마음의 선물을 받았다. 유방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이 돼 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며 희망차게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희망애락 콘서트에서는 참석한 유방암 환우 전체가 선험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암 예방과 극복을 위한 유방암 홍보대사가 될 것을 선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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