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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세무조사에 제약 도매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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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세무조사에 제약 도매도 울상
  • 의약뉴스
  • 승인 200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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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뛸라 조바심 속 서류 정리 중
약국 세무조사가 고강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와 도매상이 울상을 짖고 있다. 제약 도매의 이같은 표정은 약 유통과 관련 서로 연관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선 세무서는 상당수 제약 도매의 탈루에 의혹을 갖고 조만간 전방위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아직도 일부이기는 하지만 무자료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첩보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산량과 매출량에 차이가 큰 제약사와 매출액은 느는데 수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하는 도매상들이 주 타킷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세무조사는 일상적인 것 아니냐"고 대답하면서도 "일부 재경파트는 장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매상 관계자도 "가짜약 유통 등 업계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쌓여 있는 것이 세무조사의 구실이 될 수 있으며 금감원 신고 내역에 의심이 가는 일부 업소는 세무조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관련업계는 정부가 경기위축 등을 이유로 세무조사를 연기한다고 하면서 약업계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협회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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