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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사 재취업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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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사 재취업프로그램 진행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09.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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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취업 원하는 간호사 1600 여명 참여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재취업을 원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 

간협은 노동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간호사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규모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에는 재취업을 원하는 간호사 1600여 명이 참가한다. 

이와 관련 간협은 “의료기관에 근무하지 않는 간호사 면허취득자가 현장 근무자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병원에서는 간호사가 부족한 기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문제인식을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같이하고 간호사 재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협은 또 “급격한 의료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론 80시간과 실습 40시간 등 총 120시간으로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고학력 여성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간호사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소병원의 인력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간협은 전망했다.

간협은 아울러 “이번 교육 진행을 통해 교육받은 간호사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간협은 “재취업을 원하는 보다 많은 간호사들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현재 쉬고 있는 간호사 DB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더불어 간협은 “재취업 프로그램뿐 아니라 현재 병원에 있는 간호사들이 떠나지 않도록 간호사 복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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