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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중국산 분유 등 함유 식품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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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중국산 분유 등 함유 식품 수입 금지
  • 의약뉴스
  • 승인 2008.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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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24일까지 초콜릿, 빵, 과자류 등 124개 제품(160건)을 검사한 결과 2개의 제품(미사랑카스타드, 밀크러스크)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사랑카스타드’ 제품은 OEM방식으로 생산돼 총 11건(100,483㎏)이 수입됐고, 이번 조사에서 멜라민이 137ppm 검출된 2회 수입분(24,615㎏) 중 95.7%(23,576㎏)를 출하 전에 압류했다.

‘밀크러스크’ 제품은 금년 5건(14,277㎏)이 홍콩에서 수입되었고, 이번 조사에서 멜라민이 7ppm 검출된 1회 수입분(1,856kg) 중 0.9%(17㎏)를 압류했다.

이에 따라 멜라민 함유 우려가 있는 두 회사의 나머지 유통 물량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폐기하도록 조치하고, 각 시·도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하여금 초등학교 주변 등에서 판매되는 관련 제품을 전량 압류토록 했다.

식약청은 조속한 시일 내에 멜라민 혼입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하며,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을 언론 등에 공개함과 동시에 신속하게 회수·압류·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문제를 계기로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분유 등이 함유된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금지하며, 앞으로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제품에 대해서는 수입단계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판매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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