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매년 분기별로 의료기기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3/4분기에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와 병·의원에서 환자의 인체 안에 삽입하여 시술이 이루어지는 의료기기 등 시중 유통 제품을 집중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청의 품질검사는 지난해 식약청에서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된 제품에 대하여 업소 스스로 부적합 항목을 개선하여 다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개인용조합자극기' 등 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다.

병·의원에서 환자의 인체 안에 삽입하여 시술되는 제품 중 최근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치과용임플란트‘와 안전성이 상시 요구되는 ‘혈관내튜브카테터‘ 92개 제품 등 총 100개 제품에 대하여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청은 이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사용 중지와 함께 신속한 회수·폐기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중 유통 의료기기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한 의료기기의 유통기반을 확립하기 위하여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제품 등을 중점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saint@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