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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박테리아, '결장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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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박테리아, '결장암 위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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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해로운 화학물질 발생시켜
인간의 장에 사는 ‘Enterococcus faecalis’라는 박테리아가 DNA를 손상시키며, 결장암과 관련된 유전자 활동을 일으키는 해로운 화학 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고 미국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D군 연쇄상구균(Group D Streptococcus)으로도 알려져 있는 ‘E. Faecalis’는 인간의 장에 사는 해가 없거나 이로운 종류의 박테리아 중 하나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E. faecalis’가 위협적인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E faecalis’가 작용 상태이며, 주변 세포의 DNA 손상시킬 수 있는 산소 분자의 한 종류인 ‘superoxide’을 생산할 때, 결장 세포가 어떻게 ‘E faecalis’의 존재에 반응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superoxide’가 다른 해로운 영향들을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크 휴익 박사는 “우리는 ‘superoxide’가 대식 세포라는 면역 세포 내에서 강력한 신호를 야기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것은 장내 일부 세포가 자라고, 분할되는 방법을 바꾸며, 심지어 암과 관련된 유전자의 생성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인간 세포의 주요 과정과 관련된 42개의 유전자 발현이 작용 상태의 ‘E. faecalis ’ 존재에 의해 바뀔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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