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개선 됐으나 ...여전히 차선책으로 사용
동맥이 막히거나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atherosclerosis)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있어서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이용이 지난 10년 동안 개선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차선책으로 남아있다고 캐나다 ‘St. Michael's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많은 실용 가이드라인들은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환자들의 스타틴 사용을 지지하고 있으나, 몇몇 연구들에서 이러한 환자들의 스타틴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의 스타틴 사용 경향을 조사했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 환자 343,154명 가운데 68.7%가 관상 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33.5%는 뇌졸중 혹은 다른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었고, 7.0%는 말초 동맥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좁아진 다리 동맥 상태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1995~2004년 사이 스타틴 이용자의 비율이 관상 동맥 질환자들에게서는 11.8%에서 61.2%로, 뇌혈관 질환자들에게서는 5.3%에서 41.2%로, 말초 동맥 질환자들에게서는 6.8%에서 43.3%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자군의 스타틴 이용은 여전히 차선이었다. 이러한 치료 부족은 관상 동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서보다 말초 동맥 질환 혹은 뇌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 이 두 가지를 모두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더 현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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