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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잇점보다 해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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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잇점보다 해가 더 많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9.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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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스트레스...정확도도 낮아
앞으로의 심각한 질병 위험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야기시킴으로써 실제로 건강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영국 심장 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이 최근 밝혔다.

유럽과 미국의 많은 회사들이 심장 질환, 암, 당뇨병과 다른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심장 재단 회장 니레쉬 사마니 교수는 이 검사들이 한 개인에게 도움을 주기에 매우 부정확하며, 유전자 검사에 기초해 어떤 질병에 대해 높은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람들이 실제로 전혀 그 질병이 발병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년 간 과학자들은 늘어나는 질병에 대한 유전적 표지를 발견하면서, 일반적인 질병에 대한 유전적 근거를 푸는데 대해 굉장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적 표지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에 해당하는 질병의 발병 위험이 단 20~40% 정도 더 높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가 일부 사람들을 잘못 안심시킬 수 있다는 위험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마니 교수는 낮은 위험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전혀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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