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뇌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관절염과 암 치료제인 리툭산(Rituxan)을 이용한 한 여성이 희귀한 바이러스성 뇌 감염인 진행성 다발초점성 백질뇌병증(progressive multifocal leukoencephalopathy, PML)으로 사망했다고 미FDA가 최근 밝혔다. 이 여성은 관절염에 대해 이 약의 사용을 중단한 약 1년 6개월 후 사망했다.
FDA는 이번 사망이 승인된 적응증에 대해 리툭산을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보고된 첫 PML 경우라고 전했다. 리툭산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해서도 승인받은 바 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혈액암 치료와 같은 승인되지 않은 적응증에 대해 리툭산을 이용한 환자들에게서 PML이 앞서 보고된 바 있었다.
FDA는 가장 최근 경우의 이 환자가 PML이 발병하기 몇 달 전 암에 대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리툭산은 지넨텍사(Genentch)와 바이오젠사(Biogen Idec)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지넨텍사는 이달 초 의사들에게 이 여성의 사망에 대한 서신을 보냈으며, 회사측 대변인은 이 약의 라벨에 이미 감염 위험들이 언급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회사측 대변인은 “이 환자는 리툭산 노출이 어떤 가능한 역할을 하게 될지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다수의 혼란스러운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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