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뒷골목에서 박장군을 만났습니다.
박장군이 누굽니까. 경제업적과 독재라는 이중의 평가를 받고 있는 바로 박정희 대통령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군복을 입은 모습이 생전의 모습과 비슷해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순간 장군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학창시절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린 나이 였지만 깜짝 놀랐죠. 학교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제 우리나라는 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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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스타가 경례를 합니다.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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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추억은 사라지고 술집 홍보용 간판이라는 사실을 알아 차렸죠. 그만큼 세월이 흘렀습니다. 절대자가 죽어도 세상은 여전히 변치 않았습니다. 해는 뜨고 날은 밝았죠.
북쪽의 절대 권력자도 건강이상설이 흘러 나옵니다. 그 쪽 주민들도 무슨 변고가 나면 우리처럼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겠지요. 하지만 내일 또 태양은 뜹니다. 박장군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과 남북관계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한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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