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름 주사제 보톡스(Botox)가 편두통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엘러간사(Allergan, Inc)가 최근 밝혔다.

회사측은 새로운 두 개의 연구들을 통해 이 같은 초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마켓워치(MarketWatch)의 보도에 따르면, 보톡스와 위약을 비교한 3상 임상 시험에는 1달에 최소 15일 편두통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이 포함됐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보톡스가 편두통 건수를 감소시키지는 않았으나, 환자들이 편두통을 앓은 일수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번째 연구에서는 보톡스가 두통 건수와 두통이 있는 일수 모두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연구 결과들은 2009년 중반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러간사는 편두통에 대한 치료제로써의 보톡스 적응증에 대한 FDA 승인 신청을 내년에 할 계획이다.

보톡스는 현재 주름, 겨드랑이의 과다한 땀, 몇몇 머리와 목의 통증 상태를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