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7:24 (금)
고지혈증 약, 뇌졸중 위험 낮춰
상태바
고지혈증 약, 뇌졸중 위험 낮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9.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환자 발생 정도도 줄여...65세 이상 잇점 보여줘
뇌졸중 혹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mini-stroke) 이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노인들의 또 다른 뇌졸중 위험을 젊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는 정도로 낮춰준다고 미국 웨인 주립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시만트 차터베디 박사는 “대부분의 뇌졸중과 심장 마비가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하지만, 고지혈증 치료제가 노인들에게는 젊은 사람들만큼 자주 처방되지 않는다는 점이 여러 연구들에서 발견되어져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이용하는 것이 젊은이들만큼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도 이롭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최근 뇌졸중 혹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겪었던 4,731명을 조사했으며, 여기에는 65세 이상 노인 2,249명과 65세 이하의 사람들 2,482명이 포함됐다. 각각 그룹에 있어서, 환자들의 절반에게는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 Lipitor)이 주어졌으며, 다른 절반에게는 위약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평균 4.5년 동안 추적 조사됐다.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65세 이상 그룹에서 평균 61 포인트까지 감소됐으며, 65세 이하군에서는 평균 59 포인트까지 감소됐다. 뇌졸중 위험은 65세 이하군에서 26%까지 감소됐으며, 노인군에서는 10%까지 감소됐다.

한편, 차터베디 박사는 “우리는 치료가 얼마만큼 효과를 잘 나타내는지에 대해 나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고자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젊은 사람들과 노인들간에 어떤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아토바스타틴 제조사인 화이자(Pfizer Inc.)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logy’에 게재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