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걷는 것이 이른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스위스 제네바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12주간의 연구에서 69명의 참가자들은 직장에 있는 동안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에 계단만 이용했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이들이 오르거나 내려온 계단의 수가 1일 5단(층계참 사이 일련의 계단)에서 23단으로 증가했다.

연구 마지막 무렵, 참가자들은 더 우수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체지방은 더 낮아졌고, 더 날씬한 허리선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혈압도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모든 것을 다 고려해 봤을 때, 계단 이용에 대한 신체적인 잇점은 어떠한 원인으로부터 이르게 사망하게 될 위험을 15%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필리페 메이어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계단 오르기가 시민 건강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더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되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