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트로졸 ...앞선 연구 결과 뒤짚어
앞선 연구 결과들과 반대로, 암 예방 약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이 인지력 수행에 대한 손상을 야기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아나스트로졸은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있어서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는데 대해 타목시펜(tamoxifen)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몇몇 단면적인 연구들에서는 아나스트로졸과 같은 호르몬 치료가 말에 대한 기억과 일을 처리하는데 대한 수행 능력을 더 나쁘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무작위로 분류해 5년간 매일 아나스트로졸 혹은 위약을 주었다.
연구가 시작 되기 이전, 치료 시작 후 6개월과 24개월 차에 227명의 여성들은 듣고 말하기, 논리적인 기억력, 공간 지각력, 언어 구사력을 포함한 인지력 수행에 대한 측정 테스트를 받았다.
집중력 혹은 기억력의 변화와 3가지 이상의 인지력 과제에서 인지력 감퇴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수에 있어서 6개월과 24개월 차에 위약군과 아나스트로졸군간의 차이가 전혀 없었다.
두 그룹간의 유일한 차이는 24개월차 시점에서 현저하게 더 많은 아나스트로졸군 여성들이 일과성 열감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아나스트로졸의 장기간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들은 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들은 아나스트로졸로 치료받고 있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 그녀들의 주치의, 보호자들을 단기적으로 안심시켜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International Breast Intervention Study’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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