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진...성 호르몬 때문 밝혀내
성호르몬이 왜 남성들이 동일한 나이의 여성들보다 심장 질환에 더 걸리는 경향이 있는지를 설명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933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호르몬이 콜레스테롤, 혈압, 체중과 같은 주요 3가지 심장 질환 위험 요소들과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에스트라디올과 에스트론이라는 두 가지 성호르몬이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시에 토마스쥬스키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남성들이 심장 동맥 질환 혹은 뇌졸중 증상을 나타내기 이전에도, 성호르몬이 남성들의 심장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therosclerosis’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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