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만 주로 이용하다가 가능하면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지인이 바깥 구경도 하고 건강도 좋은 버스타기를 권하더군요. 지하철은 미세먼지가 많고 또 외부 경치를 구경할 수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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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이 모형을 보고 사람들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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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 걱정을 하자 버스 전용 차로가 있으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바로 버스 타기 운동을 했지요. 주변 경치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도 하니 일석이조 였습니다.
한 번은 환승을 위해 광화문 근처에서 내린 적이 있는데요. 서울역사박물관이라는 간판이 있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공원도 잘 정비돼 있었고 고층건물들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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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에 겨운 우리가락이 들려 오는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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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다니기를 잘 했구나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횡재를 하나 더 했습니다. 바로 역사박물관 앞 뜰에 전시된 대형 전시물을 본 것인데요. 안내 책자를 슬쩍 보니 대나무와 한지로만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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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의 뒤로 성난 황소의 모습이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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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솜씨에 잠시 한 눈을 팔았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한가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업됐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주변을 한 번 돌아보면 인생의 새로운 묘미를 느낄때가 있지요. 비가 오는 월요일 입니다. 좋은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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