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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토피라메이트 치료 요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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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토피라메이트 치료 요산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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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체내 요산...신체 세포 손상, 동맥 막히게
편두통 환자들에게 있어서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Topamax)를 통한 치료가 혈중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터키 ‘Duzce Universit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몇몇 연구에서 체내의 높은 요산 수치가 심혈관 문제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과다한 체내의 요산은 신체 세포를 손상시키고, 동맥을 막히게 하는 플라크의 축적을 포함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산화력을 생성할 수 있다.

연구진은 체중의 감소와 신장 결석 발병이 토피라메이트 사용자들에게서 보고되어져 왔으나, 요산과 지질 수치의 변화는 연구되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토피라메이트가 주어진 편두통 환자 53명과 이 약이 주어지지 않은 대조군 44명의 혈중 요산,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평균 요산 수치가 건강한 대조군에서보다 토피라메이트가 주어진 편두통 환자들에게서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혈청 트리글리세리드와 전체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도 편두통 환자들에게서 더 높았으나,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현저한 것은 아니었다.

치료 전의 요산 수치가 알려져 있었던 환자들에게 있어서 평균 요산 수치는 치료 이전 측정에서보다 치료 이후 측정에서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토피라메이트가 주어진 환자들은 혈청 요산과 지질에 대한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비정상적으로 높은 요산 수치와 심혈관 합병증간의 가능한 관계를 고려해, 높은 요산 수치와 같은 토피라메이트 관련 합병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dache’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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