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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경고 불구 노인 향정약 사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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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경고 불구 노인 향정약 사용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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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뇌졸중과 사망위험 증가 불구

안전성 경고가 치매 노인의 항정신병약 사용을 늦추었으나, 노인들의 전체적인 항정신병약 사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경고가 환자들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002년 말에서 2005년 6월 사이, 헬스 캐나다는 3가지 새로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치매 노인들에게 있어서 뇌졸중과 사망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3번의 경고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이 온타리오 지역의 처방 약물을 분석한 결과, 노인들의 항정신병약 사용이 2002년 9월~2007년 2월 사이 첫 번째 경고가 있었던 이전 달로부터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정신병 약물이 주어진 노인들 중 약 70%가 요양원에서 살고 있었으며, 이들의 약 40%가 85세 이상이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경고의 제한된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약물로부터 위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니토바 대학의 로렌스 카츠 박사는 “약물 관련 경고가 의사들에게 대체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몇몇 건강 관련 경고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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