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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봄철건강 이렇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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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봄철건강 이렇게 지킨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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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천식,물 많이 마시면 좋아
천식은 여러가지 자극에 대한 기도의 과민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기도가 광범위하게 좁아져서 호흡곤란 등의 임상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 5세 이하의 천식이 있는 어린이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호흡곤란과 천명이 일어나기 쉽고,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가 천명이 잘 생긴다.

알레르기성 천식이 가장 많고 아스피린에 의해 유발되는 천식도 있으며, 운동 또는 직업에 의해서도 천식이 유발될 수 있다.

천식 발작이 생기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바로 누워서 잠자기 곤란해지고 자다가 깨서 밤을 지새기도 한다. 옆 사람이 볼때 매우 숨차 보이고 흉곽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숨을 쉬고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이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

흉부 X선을 찍어 보면 보통 정상이나 공기가 과팽창되어 있는 소견이나 기관지염 소견으로 나올 수도 있다. 소아형 천식에는 가래가 별로 없으나 성인형 천식에는 가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천식에서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으로부터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가래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체위를 이용해서 가래배출을 시도하고, 급성 천식시에는 산소요법이 도움이 된다.

약물로는 교감신경자극제로 에피네프린, 2자극제가 있고, 기관지확장제로 아미노필린제를 사용하며, 스테로이드제, 부교감신경 차단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도움이 된다.

※ 도움말 :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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