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기쁨은 휴가와 함께 끝이 났습니다.
▲ 검은빛 바다위에서 뱅어돔을 낚다. | ||
하지만 추억은 남아 있죠.
개와 함게 뱅어돔을 낚겠다고 기세를 올렸던 기억이 새로운데요. 쫄깃한 육질과 씹고 나서 여운이 남는 뱅어회의 맛에 혀가 절로 감김니다.
▲ 개가 또다른 개를 끌고 백사장을 지나고 있다. | ||
뜻밖에도 삼치 갈치 고등어 등 종류가 다른 여럿 고기도 낚는 행운이 뒤따랐습니다.
▲ 개가 옆에서 연신 끙끙 거린다. | ||
포물선을 그리며 몸무리 치는 검은빛, 파란빛, 흰 빛깔의 고녀석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개도 좋아라 꼬리 치니 덩달이 기분이 업 되지요.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지나가자 가을 기운이 완연합니다. 자연의 힘에 감복하면서 내년 이맘때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이 없으면 원 그나저나 잘 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