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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레드로닉산, 유방암 치료받는 여성 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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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레드로닉산, 유방암 치료받는 여성 뼈 보호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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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전 여성 ...치료 5년차 골밀도 증가 확인
졸레드로닉산(Zoledronic acid, Zometa)이 내분비물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뼈 손실을 막아주며, 치료 후 골 미네랄 밀도(bone mineral density)를 개선시킨다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보조적인 내분비물 치료는 내분비물에 반응을 나타내는 초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지만, 이 치료는 폐경기 이전 여성들에게 있어서 뼈 손실을 야기시킨다.

이번 연구에는 404명의 폐경전 유방암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3년간 이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고세렐린(goserelin)과 타목시펜(tamoxifen) 치료에 더해 졸레드로닉산이 주어지거나 주어지지 않거나, 고세렐린과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치료에 더해 졸레드로닉산이 주어지거나 주어지지 않았다.

이 여성들의 골 미네랄 밀도는 연구 시작과 6, 12, 36, 60개월차에 다시 측정됐다.

치료 3년 후, 내분비물 치료만 실시된 여성들(199명)은 골 미네랄 밀도의 현저한 감소를 나타냈다. 골 미네랄 밀도의 부분적인 회복은 내분비물 치료 완료 2년 후인 5년 내에 나타났으나, 이들의 골 미네랄 밀도는 연구 시작 무렵보다 여전히 더 낮았다.

내분비물 치료가 실시되는 동안 졸레드로닉산이 주어진 여성들(205명)의 골 미네랄 밀도는 3년째에 여전히 안정적이었으며, 5년째에는 증가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마이클 그랜트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보조적인 내분비물 치료를 받고 있는 폐경기 이전 여성들의 뼈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 Onc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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