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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환자, '새로운 약물 치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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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환자, '새로운 약물 치료' 희소식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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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용 효과...42개국 임상 결과 위약보다 효과적 입증
새로운 약물 치료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경험하는 폐 기능 손실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터프츠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베타 작용약(β-agonist)인 살메테롤(salmeterol)과 흡입용 대뇌 피질성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fluticasone propionate)의 병용이 42개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이중 맹검법 위약 비교 임상에서 성공적인 치료 요법으로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바토롬 R. 셀리 박사는 “살메테롤과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를 더한 약물 요법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COPD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폐 기능 감퇴율을 감소시켜, 병의 진행을 늦춘다”고 전했다.

또, “현재까지는 금연이 폐 기능 감퇴율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난 유일한 조절 방법이었다”라고 말했다.

셀리 박사는 “이번 연구는 COPD에 있어서 효과적인 약물 치료 요법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폐 기능 감퇴율은 성별, 나이, 인종, BMI와 같은 다양한 변수에도 불고하고 유사했다.

한편, 셀리 박사는 “치료가 폐 기능에 있어서 가속화된 감퇴를 막지 못했더라도, 상당한 개선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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